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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장 작성일21-05-04 15:39 조회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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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왼쪽)와 강성욱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오른쪽)의 업무제휴 협약식 참석 장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GE헬스케어 코리아와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의료기관의 운영 성과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각자가 보유한 솔루션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서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애저, 혼합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2,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탑 등 솔루션 및 인프라를 제공한다. GE헬스케어는 감염·중증·응급환자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뮤럴’, 의료진을 위한 엣지텀퓨팅 기술인 ‘에디슨 헬스링크’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인재 양성에도 협력 의사를 밝혔다. 애저 기반의 데이터 과학자 양성 교육, GE헬스케어 솔루션 교육 등 산학협력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를 공동 육성하기로 했다. 양사는 GE헬스케어의 뮤럴 확산과 대정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도 주력할 예정이다.파워볼사이트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업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모범사례를 구축할 것”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회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강성욱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정밀의학 비전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여러 혁신 파트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국내 의료기관, 의료진, 그리고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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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전후로 대기권 재진입할 수도"
바다 떨어질 가능성 크지만 아닐 수도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자 "중국 측 무책임" 비난



중국이 개발한 독자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 '톈허'(天和)를 실은 창정 5B 로켓이 지난달 29일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발사한 로켓의 일부가 오는 10일을 전후해 지구상의 불특정 지점에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우주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달 29일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발사 기지에서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를 실은 창정(長征) 5호B 로켓을 발사했다.

창정(長征) 5호B 로켓은 현재 지구 대기권 밖 임시 궤도에 진입해 있다. 이 로켓의 핵심 모듈은 대기권 밖 300㎞ 이상의 고도에서 시속 2만7천600㎞의 속도로 지구 둘레를 90분마다 회전하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창정 5호B 로켓의 중심 모듈은 지난 주말부터 고도가 80㎞ 가까이 떨어졌으며 제대로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하강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박사는 "이는 잠재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맥도웰 박사에 따르면 지난번 창정5호 B 로켓을 발사 당시 대형 금속기둥 파편이 코트디부아르에 떨어져 일부 건물이 파손됐으며 땅에도 금속 파편들이 떨어졌다고 한다. 당시 부상자는 없었다고 그는 전했다.

현재 창정5호B의 궤도에 기반해 추정하면 파편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지점은 북위로는 뉴욕, 마드리드, 베이징, 남위로는 칠레 남부와 뉴질랜드 웰링턴까지다. 지구상의 이 위도 내 어느 지점으로도 로켓 파편의 추락이 가능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가디언은 이어 현 속도라면 조그만 궤도 변화에도 낙하지점이 크게 바뀔 수 있다면서 오는 10일을 전후해 최대 이틀 사이로 로켓이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맥도웰 박사는 대기 재진입 날짜가 명확해지면 전문가들이 파편 추락 시점을 6시간 안쪽으로 특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웰 박사는 가디언에 "나쁜 것은 바로 중국 측의 태만"이라면서 "10t이 넘는 물체를 하늘에서 고의로 통제되지 않은 채 떨어지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구상의 71%를 바다가 차지하기 때문에 파편이 바다로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발사되는 창정 5호B 로켓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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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추경호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 원내부대표 등 신임 원내대표단이 소개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원내부대표 인선을 마무리했다. 대구경북 정치권에서는 모두 3명이 원내지도부에 포함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선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을 수석부대표로, 초선인 태영호·정동만·강대식(대구 동을)·박성민·최춘식·유상범·엄태영·구자근(구미갑)·김예지·조명희·허은아 의원 등을 부대표로 추천했다. 이에 소속 국회의원 만장일치 박수로 의결, 임명됐다. 원내대변인에는 역시 초선인 강민국·전주혜 의원이 임명됐다.

김 권한대행은 "부대표단과 함께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키면서 제1야당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내수석부대표 포함 15인 이내 부대표는 국민의힘 당헌에 따라 원내대표 추천·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임명된다.

원내부대표는 원내대표를 도와 국회 활동에 관한 당의 주요대책을 협의·조정하는 일을 맡는다. 통상 원내수석이라 부르는 원내수석부대표는 특히 여야 간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며, 원내대표가 없을 때 그를 대신해 의원총회 의장을 맡는 원내지도부 주요 직책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 김재원 전 의원 등이 원내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홍준표 기자 pyoy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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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7개 전업카드사 3월 기준
지난해 말 대비
금리 평균 0.36%p 인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오는 7월 법정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카드사 현금서비스(단기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있다. 현행 24%에서 20%로 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카드사들이 금리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표준등급 기준 현금서비스 평균금리(운영가격)는 17.90~19.19%를 기록했다. 7개사 평균값은 18.58%로 지난해 12월 말 평균값인 18.94%보다 0.36%포인트 낮아졌다.

7개사 모두 3개월간 평균금리가 적게는 0.03%포인트, 많게는 1.1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현대카드는 지난해 말 19.03%에서 올해 3월말 17.90%로 1.13%포인트 낮아지며 가장 낮은 평균금리를 제공했다. 롯데카드도 같은 기간 0.54%포인트 하락하며 하락폭이 컸다. 현대카드는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앞서 자체적으로 금리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금서비스 평균금리가 제일 높은 카드사는 19.19%를 기록한 KB국민카드였다. 하나카드(19.08%)도 지난해에 이어 19%의 금리를 유지했다. 삼성(18.83%), 우리(18.49%), 신한(18.36%), 롯데카드(18.23%)가 그 뒤를 이었다.

1~2등급 고신용자의 경우 우리카드가 15.32%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반면 하나카드가 11.7%로 가장 낮은 금리를 기록했다. 9~10등급 저신용자의 경우 금리가 법정 최고금리인 24%에 육박했다. 삼성카드가 23.59%로 가장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줬고, 저신용자에게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한 우리카드 역시 20.24%를 기록했다.



현금서비스 이용액 2월 4조원…금리인하는 '고육지책'


이 같은 현금서비스 금리인하 움직임에는 최고금리 인하 영향도 있지만 줄고 있는 현금서비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카드사의 고육지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카드론(장기대출)이나 인터넷은행 등의 대출보다 금리도 높고, 편의성 측면에서도 더 이상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금리 인하라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현금서비스는 카드론보다 금리가 5~6% 가까이 높다. 3월 말 기준으로 7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 평균값은 13.21%를 기록했지만, 현금서비스는 18.58%로 5.37%포인트 높았다.

이 때문에 현금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의 현금 서비스 개인 이용 금액은 2월 말 기준 4조2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4조8300억원)대비 16.8% 줄어든 수치로 2003년 이후 최저치다. 2003년 26조원에 달하던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은 18년 만에 4조원대로 줄어들었다.파워볼게임

앞으로도 현금서비스 이용은 줄어들 전망이다.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은 카드론 고객보다 신용등급이 낮기 때문에 법정최고 금리 인하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 여신협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이용회원 중 연 20% 초과금리를 적용받는 비율은 50% 가까이 치솟는다. 하나카드는 그 비중이 60.46%에 달한다. 이어 현대카드(56.52%), KB국민카드(54.92%)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법정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현금서비스 금리 조정에 나서고 있다"며 "핀테크 등 현금서비스와 경쟁하는 서비스들이 많아지면서 줄고 있는 현금서비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금리인하라는 수단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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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13년 물량 밀어내기 갑질 논란부터 올해 불가리스 사태까지… 불매운동 확산에 홍 회장 사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연구 결과는 동물의 '세포단계' 실험 결과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 논란 등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대국민 사과에 나선 홍 회장은 울먹이며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발효음료 불가리스가 코로나19(COVID-19)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무리한 홍보로 사회적 지탄을 받으며 창사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면서다. 업계에서는 대리점 물량밀어내기 갑질을 시작으로 외조카 황하나씨 마약사건, 경쟁사 비방 댓글 등 잇따른 사건·사고에도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뼈를 깎는 경영 쇄신에 나서기보다는 불통의 오너경영을 고수한 것이 지금의 위기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온 국민이 코로나19(COVID-19)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연구 결과는 동물의 '세포단계' 실험 결과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남양유업이 처음 논란을 일으킨 것은 2013년 5월이다. 당시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대리점주를 상대로 막말과 욕설을 퍼부은 음성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이 사건으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수요가 크지 않은 상품들을 본사에서 대리점에 강매하는 이른바 '물량 밀어내기' 갑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

이후 남양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검찰 고발 등을 거쳐 대국민 사과를 했고, 갑질 근절을 약속했다. 이때 홍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모습을 보이진 않았고 경영진들만 공식석상에서 고개 숙여 사과를 했다.

2013년 6월에는 남양유업이 여직원의 경우 결혼하면 계약직으로 신분을 바꾼 뒤 임금을 깎고 각종 수당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며 또 한번 문제가 됐다. 임신해도 출산 휴가가 보장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2019년에는 외조카 황하나씨가 마약 범죄 사건에 연루됐다. 홍 회장은 이때 사과문을 냈다.

남양유업 본사 전경/사진= 박미주 기자
지난해엔 경쟁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작성한 사실로 논란이 됐다.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 카페 등에 경쟁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남양유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올해는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를 코로나19와 연관해 홍보하면서 공분을 샀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사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와 충남대 수의과 공중보건학 연구실이 공동 수행한 동물 세포실험 결과 불가리스에 있는 특정 유산균이 바이러스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서만 세포 시험을 하고 전체 제품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처럼 특정했다며 지난 15일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30일 경찰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세종시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2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도 통보했다. 세종공장에서는 남양유업 제품의 40%가 생산되고 있다.

남양유업 CI/사진= 남양유업
특허침해 의혹도 최근 불거졌다. 남양유업이 지난 2월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포스티바이오틱스 이너케어' 용기가 hy(옛 한국야쿠르트) '엠프로3' 용기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모든 사태로 10여년간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지난해에는 영업적자를 내는 등 회사가 존폐 위기에 처하자 홍 회장이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홍 회장은 "2013년 회사의 밀어내기 사건과 외조카 황하나 사건,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댓글 등 논란들이 생겼을 때 회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업계에서는 남양유업은 오너리스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홍 회장은 창업주인 홍두영 명예회장으로부터 남양유업을 물려받아 성장시킨 2세 경영인이다. 홍 회장은 대학졸업후 70년대 후반부터 경영에 참여, 국내 유가공산업을 고도화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시절 무차입 경영을 국내 최초로 실현하는 등 젊은 시절에는 주목받는 경영인이었다.

하지만 유가공산업의 주역이라는 과도한 자부심이 오히려 이후 불통경영으로 이어지면서 현재 남양유업의 위기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남양유업이 영입한 전문경영인이나 임원들이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는 등 홍 회장의 불통경영의 폐해는 업계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이야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남양유업의 대응을 보면 적극적으로 사과하기보다는 책임을 회피하고 자사 입장만을 강조해 고개를 갸우뚱할 때가 많았다. 이는 담당 임직원보다는 홍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의 판단과 고집에 따른 무리한 대응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알려져있다"며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기회들이 분명 있었지만, 오너리스크로 인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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