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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부장 작성일21-05-06 19:32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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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1주기 기념식을 14일 앞둔 지난 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북구청 신규공무원과 제27기 청년간부회의 직원들이 손태극기를 열사 묘역에 꽂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 지도부가 내일(7일) 친(親)호남 행보의 일환으로 광주를 찾는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텃밭 관리' 국민의힘은 '불모지 경작'에 나선 모양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 일제히 광주를 방문해 현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파워볼

송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광주 서구에 위치한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송 대표와 함께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들과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이용섭 광주시장 등 참석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의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 대행도 취임 첫 지역 행보로 광주·전남을 택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정양석 사무총장·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부대표단 등 주요 당직자가 동행한다.

김 대표 대행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지방자지단체 주도의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 '광주형 일자리' 정책 지원을 위해 광주 광산구 소재 완성차 제조업체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찾는다. 현장 상황 점검 및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전남 무안으로 이동해 전남도당 개소식에 참석한다.

아울러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지도부 일정과 별개로 10일 광주를 방문한다. 김미애·김형동·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 등 초선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히겠다"며 "10일 광주를 찾아간다"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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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사 크래프톤 창업자 장병규 의장이 보유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하기로 했다. 규모는 약 1000억 원으로 평가된다.

6일 장 의장은 사내 메일을 통해 보유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한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최대주주이자 자연인 장병규로 메일을 보낸다”며 “크래프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국내외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방법으로 사재 주식의 증여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최대주주인 장 의장은 배우자와 함께 주식 약 15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증여할 주식은 장외 평가금액 기준으로 약 1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근무 중인 크래프톤 직원은 약 2100명이며, 1인당 약 3000만 원을 수령할 것으로 추정된다. IT업계에서는 “구주 기준이기 때문에, 상장이 이루어지면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채용 계획이 발표된 700명의 신규 입사 직원에 대해서도 주식을 증여할 예정이다. 장 의장은 “올해 9월까지 입사하게 될 구성원들에게도 주식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의 기업공개(IPO) 이전에 해당 주식에 대한 증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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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가족 동반 외유성 해외 출장, 위장 전입 등 10여 가지 의혹이 불거진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6일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굳혔다. 이를 두고 과학기술계의 평가는 엇갈린다. 도덕성 눈높이에 미달하고 전문성도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신중함이 필요한 자리인 만큼 현명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도 있다.

과학기술 전문가들은 우선 임 후보자의 전문성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특히 “탈원전이 맞다”고 언급한 대목이 이슈가 됐다. 과학계의 한 원로 인사는 “‘국내 원전 밀집도가 높다’거나 ‘탈원전에 걸리는 기간이 60년’이라는 둥 엉뚱한 근거를 바탕으로 ‘탈원전 정책이 맞다’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고 장관으로서 자질을 의심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과학계 인사는 “장관은 내각의 일원으로서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자리”라며 임 후보자를 두둔했다.

“전문성 못 보여줘” vs “신중함 필요해”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 휘말린 12가지 의혹. 그래픽 김경진 기자
다른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사실상 전문성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이 과기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한 통신 분야를 빼고는 과학계 현안은 대부분 ‘앞으로 살펴보겠다’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예산 자율권 문제나 소프트웨어 기업의 저작권 문제, 과기부 공무원의 우정사업본부 전입 논란 등에 대한 질의에 대해 “추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는 취지로 대답했다. 임 후보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후보 시절에도 NST의 역할·책임 등을 묻자 “앞으로 공부하겠다”는 답변서를 제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다른 과기계 인사는 “청문회에서 그가 입장을 표명한 건 이공계·여성·인공지능(AI) 인재 육성 의지뿐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뉴스1]

반대로 임 후보자처럼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국내 과학기술단체에서 활동하는 한 대학 교수는 “과기부 장관의 업무 범위는 한 사람이 파악하기 어려울 만큼 방대하다”며 “차라리 모른다고 인정하고 낮은 자세로 배우는 게 솔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연연 관계자의 평가도 엇갈린다. 임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출연연 내부에선 ‘NST를 너무 쉽게 본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 출연연 고위 관계자는 “임 이사장은 ‘송구하다’는 말만 반복할 뿐 어떤 대안도 내놓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또 다른 출연연 관계자는 “NST 이사장 출신이 장관이 되면 출연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출연연에 유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과기부 장관 낙마 시 후유증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임혜숙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지목해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뉴스1]
지명 철회를 하든, 자진 사퇴를 하든 임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문재인 정부 들어 과기부 장관으로는 조동호 KAIST 교수에 이어 두 번째 낙마자가 된다. 이럴 경우 청와대나 여당에는 타격이 크겠지만, 다만 과기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이 장관직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최 장관은 6일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기업을 방문하는 등 정상적으로 일정을 수행했다.

NST 업무는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문회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진 이상, 장관 낙마 시 현직인 NST 이사장 업무도 수행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NST 이사장은 전체 25개 출연연의 인사·예산·조직관리 등에 대한 포괄적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출연연 관계자는 “매년 6월은 NST 이사장이 국회에 출연연 예산을 확보하느라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시기”라며 “예산철을 앞두고 NST 이사장이 공석이 되면 출연연은 내년 예산 확보에 상당한 타격이 있다”고 토로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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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간 변이 검출 14.8%, 통제 강화에 주력... "백신 접종률 높여야"

[박정훈 기자]



▲ 지난 4월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방역절차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는 데다 앞서 보고되지 않았던 인도발(發) '이중 변이'까지 확인되면서 '4차 유행'이 본격 확산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울산에서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 울산은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유행이 발생하고 있고, 주간 평균 1일 확진자가 39.1명으로 서울, 경기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다. 112만 8천여명이라는 울산 인구를 감안하면, 17개시도 중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파워볼

이는 울산 내에서 영국발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방역당국이 3월 2주차부터 4월 2주차까지 6주간 울산지역 확진자 80명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63.8%인 51명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4일 기준 울산에서는 12개 집단 76명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도 337명에 다다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3월부터 울산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 29일에 펴낸 '주간 건강과 질병'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변이 바이러스 집단사례 관련(역학적 관련사례 포함) 확진자 153명 중 무려 75명(49%)이 울산에서 나왔다.

울산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것은 3월 초다. 지난 3월 8일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 환자가 41명이 확진된 '부산 장례식장발 집단감염'의 지표환자였던 것이다.

현재 울산에서 우세종이 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501Y.V1)의 경우 통상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이 전국에서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은 이유 역시 전파력이 높은 영국 변이가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정은경 "'갑자기 가속화됐다'고 보기 어려워... 백신, 영국 변이엔 효과 있어"

다만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의 방역 시스템을 무너트릴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지난 1주간 질병청이 코로나19 확진자 656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97건(14.8%)가 변이 바이러스로 검출됐다. 유럽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은 이미 지난달에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한국은 비교적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셈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변이가 지난해 하반기 정도부터 계속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올 3~4월 들면서 변이의 비율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라면서도 "'갑자기 가속화됐다'라고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최근에 부·울·경 지역 유행 발생에서의 주요한 바이러스의 종류가 영국 변이로 확인이 되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 들어온 변이 바이러스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 변이' (영국 551건, 남아프리카공화국 71건, 브라질 10건)가 기존 백신과 항체치료제를 써도 예방이나 치료 효과가 비슷하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지점이다. 영국 변이는 '중증도' 역시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청장은 "남아공 변이의 경우에는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효과가 떨어진다. 좀 더 위중한 남아공 변이의 유입과 차단을, 확산이 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좀 더 유입 차단 그리고 국내 사례에서 발생됐을 때 광범위한 접촉자 관리를 통해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영국 변이는 울산지역, 경기도의 남부지역, 충북의 일부, 전북의 일부 사업장에서 보고가 돼서 해당 지역에서는 감시를 좀 더 강화하고, 또 확진자에 대해서는 변이 분석을 좀 더 확대하고 있다. 또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경우에는 접촉자의 범위를 좀 더 광범위하게 설정해서 검사를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 논란이 된 '인도 변이'의 경우 브라질, 남아공처럼 변이로서의 중요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고, 분석과 연구가 더 필요한 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을 2번 접종했음에도 감염되는 소위 '돌파감염' 역시 한국에서는 아직 확인된 사실이 없다. 정 청장은 "만약에 돌파감염 사례가 확인되게 되면 저희가 그 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변이 분석을 해서 변이로 인한 돌파감염인지, 면역이 충분하게 형성이 안 된 건지 하는 그런 감염인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 잘 늦추고 있어... 백신 접종률 높여야"


▲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월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임시 격리시설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현재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되는만큼, 전문가들은 입국자 관리와 더불어 백신 접종의 빠른 시행이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현재 한국은 변이 바이러스 유행을 굉장히 잘 늦추고 있는 상태다. 국민들이 방역에 잘 참여해주셨기 때문"이라며 "결국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사회 확산을 막으려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교수는 울산 등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일부 지역에 백신 접종을 집중시키는 것은 대책이 될 수 없다며, "한 지역에 집중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고, 전체적인 방역을 잘해야 한다. 다만 울산 지역의 고위험군 접종 완료는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홍윤철 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입국자 관리와 더불어 변이 바이러스는 특별한 모니터링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존의 방역 체계와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고, 실제로 그 정도로 심각한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홍 교수는 "결국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접종 속도' 아니겠나. 백신 접종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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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씨 당일 행적 대부분 파악한 상태"
"먼저 귀가한 친구 사라진 아이폰 수색 중"
‘보고싶은 친구를 생각하며’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고별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1.5.5 뉴스1

‘보고싶은 친구를 생각하며’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고별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1.5.5 뉴스1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정민씨의 실종 당일 행적을 대부분 파악했으며 서로 다른 장소에 있던 목격자 6명의 진술에 일치하는 점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6일 “현장 주변에서 모두 54대의 CCTV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며 “당시 한강공원을 출입한 차량 133대를 특정했고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손씨가 실종된 당시 수색 단계에서 한강공원을 벗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잠수교 북단 지역 CCTV도 확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실종 시간대 현장 목격자 중 4개 그룹, 6명의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수사에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통화내역 등을 분석 중”이며 “100% 파악된 상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서로 다른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이 일관되게 진술하는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손씨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친구 A씨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사라졌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와 관련해선 “한강공원과 인근 수중 수색을 하고 있으며 오늘은 한강경찰대를 추가로 투입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귀가 당시 손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본인의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오전 7시쯤 꺼진 뒤 사라진 상태다. A씨의 휴대전화 기종은 ‘아이폰 8’으로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달 4일과 전날 각각 손씨 실종장소 인근에서 발견된 아이폰 2대는 모두 A씨 것이 아니라고 경찰은 확인했다.

이 밖에도 A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통화내역과 더불어 A씨가 탑승한 택시기사도 조사했다. 경찰은 필요한 경우 A씨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사건이 단순 사고사가 아닌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에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히 다 짚어보겠다”고 했다.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군 발인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1.5.5 뉴스1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군 발인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1.5.5 뉴스1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25일 오전 3시 30분쯤 부모와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다. 그는 오전 4시 30분쯤 홀로 집으로 돌아갔다. 당시 A씨는 잠에서 깨어났을 때 손씨가 주변에 없어 먼저 귀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실시간파워볼

경찰은 국과수에 손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씨 시신 왼쪽 귀 뒷부분에는 손가락 2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있었으나 국과수는 이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고 봤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지금까지 드러난 것 외에도 추가 진술이나 새 목격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는 한편, 서울중앙지검도 손씨의 아버지인 손현씨가 지난 4일 “경찰 초동 수사의 부족한 부분을 검찰이 바로잡아주기 바란다”는 취지로 낸 진정 사건을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에 배당한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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